허영 의원 "커피 프랜차이즈 본사 이익만 폭증"
2025-10-15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의 가맹점과 본사 수익이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공정거래 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에서 2024년 사이 상위 10개 커피 프랜차이즈의 본사 매출은 131%, 영업 이익은 140%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가맹점의 경우 단위 면적당 매출이 평균 1.5%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허영 의원은 2011년 가맹점 간 출점 거리 제한이 폐지된 뒤 브랜드 간 출점 경쟁이 격화되면서 상권 과밀화에 따른 수익 감소가 있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허영 의원은 "본사는 단기 출점 경쟁을 멈추고,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상권 포화도와 거리 제한을 반영한 자율 규제 기준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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