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헌 "LH, 반지하 주택 매입 사업 신축만 매입"
2025-10-15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
2022년 서울 신림동 반지하 침수 참사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한 '반지하 주택 매입 사업'이 본래 취지와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낸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반지하 주택 매입 신청 건수는 71건이었지만 실제로 매입이 끝난 건 단 6건에 불과했습니다.
매입된 6가구도 모두 서울 지역 신축 매입 약정 방식 주택으로 기존 반지하 주택은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송기헌 의원은 "반지하 침수 참사 이후 3년이 지났지만, LH가 신축만 매입하는 보여 주기 식 행정"을 하고 있다면서 사업 취지에 맞는 균형 있는 매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