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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전략 농산물 아스파라거스 수출 확대 추진

 강원자치도가 주력 농산물로 떠 오른 아스파라거스의 육성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강원자치도농업기술원은 4월 3일 본원에서 수출단지 대표와 수출업체, 학계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 아스파라거스 수출 통합조직 제3차 운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아스파라거스 첫 수출 일정과 판촉 전략 등을 상세히 협의했으며, 생산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 사항 해결을 위한 민·관·학 협의체 운영 방안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G1 취재에 따르면, 강원 아스파라거스는 전국 대비 재배면적 45%, 생산량 70%, 수출량 94%를 차지하며, 이미 고부가가치 수출 작목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수출량은 27.1톤, 수출액은 17.2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배의 놀라운 성장을 이뤘습니다.


 특히, 홍콩 시험수출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장의 개척 성과로 대통령 표창도 수상했습니다. 


 또 올해는 시장 다변화와 수출시기 확대를 중심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수출 전략이 추진되는데, 우선 수출 목표를 40톤으로 상향 조정했고, 수출국도 일본과 홍콩에 더해 말레이시아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봄철인 4~5월 집중 출하기에 국한됐던 수출을 여름철인 7~8월까지 확장해 내수 가격 안정과 수출 확대라는 두 가지 효과도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아울러, 강원자치도의 집중육성 작목을 넘어 대표작목으로 도약하기 위해, 단경기 안정 생산을 위한 적정 가온기술과 작형별 스마트팜 모델, 검역해충 방제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연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강원차지도 농업기술원 장은하 원예연구과장은 “수출통합조직이 선도단계를 넘어 통합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약 5배의 수출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지금이 절호의 기회인 만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수출통합조직 내실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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