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국가 교통망 완성을 통한 균형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평택~삼척 고속도로(동서 6축)은 서쪽부터 개통돼 국토의 서측과 동측간 발전기회의 갭이 생겼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제천~영월 구간과 영월~삼척 구간 동시 착공으로 균등 발전의 기회가 주어줬습니다.
두 번째 기대효과는 국내 최대 고속도로 음영지역이 해소됐다는데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와 당진영덕 고속도로 간 이격 거리는 150킬로미터, 중앙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 간 이격 거리는 약 110킬로미터입니다.
이는 국내 최대의 고속도로 음영지역입니다.
음영 지역 해소로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 지역의 도로 연계성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류와 산업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물류 항만은 복수의 고속도로와 연계돼 이동성의 자유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동해항은 동해고속도로에만 연계돼 내륙지역 연계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동해, 태백, 삼척은 수소 클러스터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수소생산기지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영월~삼척 고속도로 완공시 동해항의 약점인 동서방향 물류의 용이성을 확보하고 국가 수소산업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원연구원 '정책톡톡'(장진영)에 따르면, 5조 2천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경우 생산 유발효과는 11조 6천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 유발효과는 4만7천여명, 부가가치는 4조7천억원이 파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료 도움: 강원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