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강원본부가 최근 강원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분석했습니다.
G1 취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중 도내 제조업 생산은 감소폭이 확대되었으며(10월 -2.1% → 11월 -7.7%), 12월에도 감소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식료품(0.1%)을 제외한 여타 주요 제조업(전기장비, 음료, 의약품, 의료기기 등)에서 모두 감소했습니다.
12월중 화물차 통행량은 소폭 감소(전년동월대비 -0.6%)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12월중 방문자 수는 크게 줄어들었으며(전년동월대비 -9.5%), 관광업 매출(신용카드 결제액 기준)도 감소(-2.7%)했습니다.
12월중 수출은 전선(전년동월대비 -72.7%)과 시멘트(-34.2%)를 중심으로 감소하였으며(-0.7%), 수입은 천연가스(-51.8%)를 중심으로 감소세가 지속(11월 -25.6% → 12월 -39.4%)됐습니다.
12월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65)보다 13p 하락하였으며, 비제조업 업황BSI는 전월(57) 대비 10p 하락했습니다.
수요 측면에서 살펴보면,
12월중 신용카드 결제액은 겨울철 의복 판매가 늘어났으나 관광업 매출이 줄어들면서 소폭 감소(전년동월대비 -0.1%)했습니다.
12월중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소폭 감소(전년동월대비 -2.7%)했습니다.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1.8로 전월(102.9) 대비 11.1p 하락했습니다.
11월중 건축허가면적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늘어났으며(전년동월대비 31.7%), 건축착공면적은 감소세가 확대(10월 -9.1% → 11월 -33.6%)됐습니다.
건설수주액은 공공부문(266.42%)을 중심으로 증가(70.4%)했습니다.
11월말 미분양주택은 춘천(215호)이 늘어났으나 원주(-145호) 등이 줄어들며 전월 대비 감소(-5호)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12월중 산업기계 수입액은 감소(전년동월대비 -39.8%)하였고, 제조업 설비투자 BSI도 전월(97) 대비 10p 하락했습니다.
고용에선,
12월중 취업자수(76.8만명)는 감소(전년동월대비 -1.7만명)했습니다.
고용률(57.8%)은 하락(-1.2%p)하였으며 실업률(7.1%)은 1.9%p 상승했습니다.
12월중 소비자물가는 오름폭이 확대(전년동월대비 2.0%)됐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 물가(1.6%)는 석유류와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었으며, 서비스 물가(2.4%)는 전월의 오름세를 유지했습니다.
12월중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하락(-0.1%)하였으며 전세가격지수는 전월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