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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재단,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상금 기부

 춘천문화재단이 '살롱 프로젝트(SALON Project)'의 2024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수상으로 받은 상금 100만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습니다.


 ‘살롱 프로젝트’는 춘천 내 빈집과 빈 상가를 활용해 문화예술 활동공간으로 탈바꿈시킨 혁신적인 사업으로, 건물 소유자 7명 (김대수, 김은주, 김재진, 문정구, 윤성호, 이유미, 허미영)과 춘천문화재단의 협력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의 빈집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시민과 예술가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의 장을 제공한 점에서 호평을 받으며 지난 11월 2024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우수상 수상과 함께 받은 상금 100만원은 ‘살롱 프로젝트’에 참여한 건물 소유자들과 춘천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기부하며 또 다른 나눔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기부금은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되었으며,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춘천문화재단 박종훈 이사장은 “살롱 프로젝트는 단순히 공간의 재활용을 넘어 지역 사회 문제를 문화적으로 해결하고자 시도한 사례이며, 이번 수상과 기부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건물 소유자들은 “우리의 작은 공간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장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수상과 기부를 통해 지역의 문제로만 인식되었던 유휴공간의 문화적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춘천 시민들이 연대와 나눔의 힘으로 따뜻한 2025년을 함께 맞이하는 데 큰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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