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GTX-B와 춘천의 미래> ① 접근성 확대..과제 여전
2025-02-27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
최근 국토교통부는 GTX-B 춘천 연장사업(경기 마석-강원 춘천)을 원인자 부담사업으로 예타과정을 생략하여 본선과 함께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원연구원 '정책톡톡'(장진영)에 따르면, GTX-B 춘천연장 사업은 기존 선로를 활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먼저 서울 방면 열차 운행횟수가 현재 70회에서 130회 이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현재 운행되고 있는 ‘ITX-청춘’에 비해 통행요금이 약 25% 절감되고 수도권 통합환승 요금이 적용될 수 있다는 것도 메리트입니다.
또 용산만이 아닌 서울역과 여의도 등 강원에서 수도권으로의 접근경로의 다변화와 GTX의 환승도 용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강원자치도정 목표인 수도권 1시간대 교통망 완성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GTX 역사 기반 지역거점(압축도시 등)에 새로운 투자수요 유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원인자 비용부담사업’으로 인한 지자체의 재정 부담 상승이 불가피하고, GTX 본선이 있는 서울과 그 인접지역에는 국비가 투입되는데, 서울과 먼 지역에는 투입되지 않는 정부 방침이 지역 균형발전에 어긋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료 도움: 강원연구원)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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