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지역 소멸 해법은?> ④ 강원자치도 누가 많이 오나?
2025-02-27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
도내 인구 소멸 문제의 해법으로 순체류 인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방문 인구는 20대를 비롯한 젊은층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원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연령대별 방문자 비중을 살펴 보면 지난 2023년 강원도의 방문자 비중이 높은 연령대는 20대와 40~50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평균은 20~30대와 50대로 나왔습니다.
40대 이상의 연령층과 그 자녀들로 보이는 10대 이하의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 젊은 층 유입을 위한 콘텐츠 발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원도를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은 경기와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전체 방문자의 76.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등록인구 대비 비중으로 보면 충북(1.33%), 경기(1.29%), 서울(1.28%)
에서 많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경북은 0.61%로 나타났으나 동해안 철도 교통망 개통을 통해 방문인구가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원도민이 타지역을 방문하는 유출인구는 교통망과 이동시간이 짧은 경기와 서울,
충북, 경북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따라 강원자치도는 지역 방문 인구를 늘리기 위해선 젊은층과 수도권 지역민을 끌어들일 수 있는 관광과 체류 등의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료도움: 강원연구원 정책톡톡(김석중))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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