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지역 소멸 해법은?> ③ 시도별 순체류 인구 현황은?
2025-02-27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
순체류 인구를 지역 소멸 정책에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지역 순체류 인구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총 800만 명의 인구이동이 있었으며 부산광역시를 제외한 특별·광역시, 세종시, 경기도는 방문인구보다 유출인구가 많았습니다.
등록인구 대비 가장 많이 순체류인구가 감소한 지역(방문인구보다 유출인구가 많은 지역)은 세종시로서 등록인구 대비 9.9%의 인구가 순감소하였으며 광주광역시(-5.6%), 대전광역시(-3.7%), 대구광역시(-3.4%) 순으로 감소가 큰 것으로 나왔습니다.
방문인구가 유출인구보다 많아 순체류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강원자치도를 포함한 8개 도와 부산광역시로 나타났습니다.
강원도의 경우 등록인구는 152.8만 명이지만 유출인구 대비 방문인구가 가장 많아 27.7만 명(등록인구 대비 18.1%)이 증가하여 순체류인구는 180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함께 관광에 특화된 제주도도 등록인구 대비 14.8%가 증가하여 2번째로 증가 비중이 높았습니다.
전라남도(6.3%)와 충청남도(4.7%), 경상북도(4.6%)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따라 강원자치도는 방문인구를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료도움: 강원연구원 정책톡톡(김석중))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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