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 해상스카이워크 개장
‘소망의 탑’과 함께 새로운 볼거리 주목
해안을 달리다 드넓은 바다 감상
동해안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는 삼척 새천년해안도로에 새로운 관광 명소가 문을 열었다. 밀레니엄의 염원을 담은 ‘소망의 탑’에 더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을 선사하는 ‘삼척해상 스카이워크’가 공식 개장하면서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강원자치도 삼척시 교동 산81-2번지 일원에 조성된 이곳은 전통적인 소망의 공간과 현대적인 액티비티의 조화로 주목받는다.
먼저 이곳에 도착하면 이색적인 '탑'이 눈에 들어온다.
푸른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기암괴석 절벽 위에는 두 손을 정성스럽게 모아 합장하는 형상의 탑이 우뚝 솟아 있다. 지난 2000년, 새로운 밀레니엄을 기념하며 세워진 ‘소망의 탑’이다.
탑의 각 층에는 건립에 참여한 시민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탑 아래에는 100년 후의 후손들에게 전할 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이 매설되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의미를 더한다.
이곳은 동해안 최고의 일출 명소로도 명성이 높다. 매년 새해 첫날이면 수많은 인파가 모여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장관을 이룬다.
소망의 탑에서 바다 쪽으로 발을 내딛으면, 아찔한 높이의 해상 스카이워크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2026년 3월 25일 공식 개장한 ‘삼척해상 스카이워크’는 해수면으로부터 무려 40m 높이에 설치되었으며, 총 길이 100m에 달하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바다를 향해 길게 뻗은 'U'자형 구간의 바닥 일부는 특수 강화유리로 제작되었다. 발밑으로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을 마주하는 순간,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스릴과 해방감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소망의 공간과 함께, '해상 스카이워크'의 만남은 새천년해안도로를 단순한 드라이브 코스를 넘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동해안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도움: 삼척시, 강원관광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