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장 출마 선언 정광열, 시 현안 쓴소리
2025-12-10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
최근 춘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광열 강원자치도 투자유치자문관(전 강원자치도 경제부지사)이 오늘(10일) 춘천시청 기자실을 찾아, 광판리 기업혁신파크 등 시 현안 사업에 대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일각에선 선거 전 시 현안에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등 '몸풀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반응입니다.
정광열 자문관은 이날 "기업혁신파크는 춘천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사업"이라며, "최근 더존비즈온이 사모펀드에 경영권을 넘긴 것은 고민이 필요한 지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앵커기업인 더존비즈온의 의무와 계약 명문화, 경영권 변경 시 의무 자동 승계 등 내용이 담긴 '개발사업 안정화를 위한 핵심 점검항목' 10개를 제시하며, 사업 계획을 보다 촘촘히 세워야 한다고 부연 했습니다.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사업 등을 놓고 강원자치도와 춘천시가 충돌한 것에 대해서는 "시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부분으로 사업이 흘러가야 한다"며, "사업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도와 춘천시 간)질서는 있어야 한다. 행정 질서가 만들어진 이유가 일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아니겠느냐"며, 춘천시를 향해 쓴소리를 냈습니다.
한편 정광열 도 투자유치자문관은 지난달 10일, 내년 지방선거 춘천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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