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이양수 의원 "홈쇼핑사, 납품업체만 리스크 부담"

대형 홈쇼핑사가 판매 위험은 납품업체에 전가하고 자신은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는 불공정한 거래 구조를 고착화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주요 홈쇼핑 사의 수수료 총액 대비 정액 수수료 비중은 GS SHOP이 절반에 가까운 47.5%로 가장 높았고 주요 홈쇼핑사 대부분이 3~40%대를 유지했습니다. 


이양수 의원은 전체 수수료 구조의 절반 가까이가 실적과 무관하게 책정되는 구조여서 판매 실적에 상관없이 홈쇼핑사가 일정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의원은 상생 협력이라는 명분과 달리 홈쇼핑 유통 구조는 위험의 사유화, 부담의 사회화인 상황이라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세히 점검해 공정한 유통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