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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대표> 원미희 도의원


 

사회복지 정신 도민에게 쏟다

 

원미희 의원은 속초 실향민 아바이 마을에서 함경도에서 피난 온 아버지와, 6.25 전쟁 때 간호원에 자원입대한 참전 유공자 어머니 사이에서 21남의 둘째로 태어났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남동생과 둘 중의 하나는 대학 진학을 포기해야 하는 현실에서 교사가 되고 싶었던 꿈을 접고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여 강원도 지방행정직 공무원이 되었다. 당시 대학 포기는 그녀가 겪은 생애 최초의 좌절이었고 치유되지 않는 아픈 상처로 남아 평생 공부하여 65세에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동인이 되었다.

 

 

속초여자고등학교에 다닐 때 초대 동문회장이던 담임선생님으로부터 동문회 장학금을 받은 일이 있었는데, 그 빚을 갚기 위해 속초여고동문회 장학재단 설립 당시 1억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했다.

그 기부금은 재단설립의 기초가 되었고, 원 의원은 초대 이사장이 되어 재단운영의 기틀을 다졌고, 재단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66명에게 8,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원 의원의 기부 정신은 그가 젊은 시절 걸어 온 삶에도 담겨 있다.

 

5대째 기독교 집안인 남편을 만나게 되면서 신앙생활이 삶의 기준이 되었다고 한다.

공무원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평생교육과 직업능력, 사회복지 등 사람을 향한 다양한 사회활동을 해 왔는데, 일을 선택할 때의 기준은 이 일이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가?’ 였다고 원 의원은 말한다.

모교에 1억원을 기부할 때는 남편도 흔쾌히 동의했다고 한다.

 

지난 200871일 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에 맞춰 요양원을 설립하여 운영하면서 어르신들의 마지막 여생을 함께 하기도 했다.

 

원 의원이 심리학 과목을 공부할 때 성격 분석 틀인 애니어그램의 성격유형을 스터디할 기회가 있었는데 애니어그램 1(개혁가)유형이라고 교수님과 동료들 모두가 일치된 분석을 해 준 적이 있다.

애니어그램 1번 유형은 높은 이상을 실현시키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본인의 희생을 주저하지 않는 실질적으로 행동을 하는 사람이다.’라고 해석하고 있다.

MBTI 성격 유형은 INFJ(옹호자)인데 이상주의적이고 원칙주의적인 성격으로, 성공을 돈이나 지위가 아닌 자아실현이라고 여기며,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인생의 사명으로 생각하는 유형이다. 옳다고 여기거나 해야 하는 일이라면 끝까지 밀고 나간다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한다.

 

그는 사회복지사 1, 평생교육사, 보육교사, 직업상담사, 산림치유지도사 1, 유아숲지도사 등의 국가자격증 공부를 해 취득하였고,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직업신문사와 부설 평생교육원, 산림치유업 1호 예비사회적기업, 요양원 등을 설립 운영하기도 했다.

 

원 의원은 고향 속초에서 11년간 공무원을 그만 두고 서울로 이주해 고향을 떠나 살면서도, 은퇴 후 귀향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 꿈이 현실이 되었다.

 

속초에 다시 이사를 왔고 오자마자 국민의힘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도의원이 되었다.

 

 

원 의원은 상반기 사회문화위원회에 이어 후반기에는 교육위원회에서 활동을 하는데, 유보통합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의원연구단체인 유보통합연구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유보통합은 보건복지부 산하의 어린이집과 교육부 산하의 유치원을 교육부로 일원화하는 정책이다.


항상 개량한복을 입고 다니며 따뜻한 이미지를 보이고 있지만, 그의 가슴에는 함경도 아바이와 6.25 참전 유공자인 어머니의 강인함을 물려 받아 조용한 카리스마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원미희 의원은 뭐든지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는 의원, 열심히 일하는 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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