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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용문~홍천 철도 ‘왜?’> ① 강원의 첫 광역 철도망

 홍천군은 강원지역에서 유일하게 철도 노선이 없거나 건설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유일한 지역입니다.


 용문에서 홍천간 철도 연결 사업 관련해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그 결과를 앞두고 홍천군 뿐만 아니라 강원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용문~홍천 철도는 강원지역 최초의 광역 철도망 사업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2회에 걸쳐 사업을 진단하고, 추후 건설됐을 때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보는 기획보도를 이어갑니다. 


 용문~홍천 철도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용문역)에서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을 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길이는 32.7㎞, 정거장은 4개소(용문역 포함)로 일단 단선 전철로 추진됩니다.


 총사업비는 8,422억 원이며 국고지원 비율은 70%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국토교통부 사업계획(안) 기준이며, 예비타당성조사 단계에서 변경이 가능합니다.


 강원연구원에 따르면, 용문~홍천 철도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었으며, 비수도권 광역철도 활성화 선도사업에 선정되어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용문~홍천 단선전철 건설사업은 지난 2007년 예비타당성 조사에선 비용대 편익값이 0.40으로 나왔습니다.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추가검토대상 사업이 됐습니다.


 하지만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됐는데, 비수도권 광역철도 활성화 선도사업에 선정된 겁니다.


 


 용문~홍천은 강원지역에서 최초의 광역철도 노선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장진영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용문~홍천 철도가 강원 지역 최초의 광역 철도가 되는 건 기존에는 서울역에서 반경 40km 이내 이런 식으로 제한이 있었는데, 이 제한이 2023년에 해제가 되었구요, 그렇기 때문에 사업 자체를 광역철도로 시작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어쨌든 수도권하고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 사업이라, 서울하고 주변 지역을 이어주고 광역시에서 주변 지역을 이어주는게 광역철도의 개념입니다.”


 이에 따라 용문~홍천 철도 건설에 대한 도민들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고, 또한 광역 철도망 연결에 따른 기대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자료 도움 : 강원연구원 (장진영))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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