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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GTX-B와 춘천의 미래> ③ 춘천 연장 기대 효과는?

 첫 번째로, 운행횟수의 증가에 따른 수도권 접근수단의 다양화가 기대됩니다.  


 현 ITX-청춘열차는 1일 18회 운행으로 배차간격이 길고, 일반철도(좌석제)로 접근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강원연구원 '정책톡톡'(장진영)에 따르면, 향후 춘천~속초 개통 시 ITX-청춘이 KTX-이음으로 대체되어 횟수는 증가하지만, 동해안 접근수요와 함께 이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춘천~속초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GTX-B 춘천 연장 시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고속 접근수단을 ITX-청춘 보다 많은 횟수로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로, 수도권 접근시 통행요금의 약 25%가 절감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 ITX-청춘의 춘천~청량리 통행요금은 8,600원 수준인데, GTX-B 도입 시 동일 구간 통행요금은 6,381원 수준으로 절감이 가능합니다. 


 추가적으로 수도권 통합요금제 적용으로 이용자 편의가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도입될 KTX-이음의 요금기준 고려시 상대적 절감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청량리~춘천 구간의 소요시간은 거의 동일할 것으로 보입니다. 


 GTX 운행차량의 속도는 ITX-청춘과 유사하여 추가적인 시간 절감은 미미하기 때문입니다.

 GTX-B의 통행요금은 시설사업기본계획고시 기준이며, 향후 민자 운영 시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세 번째로, 수도권으로의 접근 경로가 다변화되어 도민들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란 기대감이 큽니다.


 현 ITX-청춘과 전동열차의 기점은 용산과 청량리로 제한돼 있습니다.  


 GTX-B 도입시 청량리 이후, 서울역-여의도-부천-인천까지 환승 없이 통행이 가능해 집니다.

 

 이와함께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에도 비교적 많은 효과가 기대됩니다. 


 별도 신설구간 없이 기존구간 활용으로 토목공사비가 절감되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자료도움: 강원연구원)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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