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민 도의원 "전자칠판 예산 삭감해야"
2024-11-26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최재민 의원은 오늘(26일) 2025년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사에서 ‘학교전자칠판 사업’의 보급 대상 및 보급 유형, 적정 가격, 구매 방법 등에 대해 지적하면서, 예산 187억 중 150여억원을 삭감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의원은 “전자칠판은 AI 디지털교과서가 적용되는 대상 학년에 맞춰 순차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2025년에는 초3, 초4, 중1, 고1 등 4개 학년에 디지털교과서가 보급되는 만큼, 해당 학년의 학급당 1대씩 지원하는 것(23년에 기보급된 학교의 대상 학급 제외)이 적절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유치원을 제외하고 기존에 보급된 학교 중 기설치된 대상 학급을 제외하면 약 800개 학급으로 예상되며, 대당 400만원으로 비용추계 시, 전자칠판사업 총액은 약 32억원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의원은 또 “태블릿형 전자칠판은 일반칠판 대비 판서감이 좋지 않고, 패널 발열에 따른 고장의 원인이 있으므로, 기존 칠판자리에 고정형으로 매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반드시 이동형으로만 보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