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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기획.7> 저속 구간 고속화..동해안 관광산업 견인
[앵커]
G1 뉴스에서는 강릉~삼척간 고속화 철도 사업의 당위성을 알리는 기획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동해선 철도는 각종 경제 산업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관광 산업 발전 측면에서도 절실한 노선입니다.

저속 구간 고속화는 동해안 관광산업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이곤 기자입니다.


[리포터]
서울에서 동해까지 이어지는 동해선.

창밖으로 동해 바다의 절경이 펼쳐집니다.

현재 2시간 반 정도 걸리는 서울~동해 구간은 강릉~삼척 구간 고속화가 이뤄지면,

2시간 초반대로 단축됩니다.

[인터뷰] 이영주 /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철도 구간의 속도가 붙게 되면, 관광객이 이동할 수 있는 시간·거리가 짧아지게 되고, 그 얘기는 같은 시장 안에서 선택할 수 있는 관광의 선택지가 많아진다는 걸 뜻하기 때문에 결국엔 시장의 어떤 규모가 커진다."

부산·대구 등 영남권 1,400만의 관광수요를 온전히 수용하기 위해서는 강릉~삼척 고속화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초광역 관광 경제권도 완성됩니다.

또 관광 수요 확대는 곧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됩니다.

[인터뷰] 김홍규 / 강릉시장
"부산~강릉 열차가 이제 연결되고 한 반년 만에 아마 100만을 돌파했을 겁니다. 또 지금 강릉 ~서울 가는 건 거의 만석이라서 표를 구하기 어려울 정도고요. 그만큼 많은 이용객이 생기는 거니까.."

강릉~부산 간 동해선 관광 수요는 확실히 입증된 상탭니다.

강릉역만 보더라도 동해선 개통 이후 연간 이용객이 200만 명을 넘어서 전국 KTX역 13위권까지 올라섰습니다.

◀ S /U ▶
"강원자치도는 지역별 특색을 살린 동해선 철도 연계 관광 상품을 개발해 동해안을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동해안 지자체들은 워케이션과 웰니스 같은 장기 체류형 상품을 늘리고, 숙박·체험 시설 확대 등 관광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화INT▶ 김종훈 /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고속화 구간이 완공되면 삼척·동해권은 물론이고 동해안 권역과 태백, 영월까지 관광 수요가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라도 저속 구간 고속화가 시급한 이윱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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