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구 감소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연중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일자리 창출은 인구 감소와 직결된 만큼 매우 중요한데요.

강원자치도는 내년 창업 분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모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강원자치도에서 운영하는 강원일자리정보망입니다.

강원지역 기업들의 채용 정보는 물론,

일자리와 관련된 도내 행사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청년들에겐 '자기소개서 컨설팅'이 인기입니다.

전문가가 맞춤형으로 첨삭을 세세하게 지도해줍니다.

유명 대기업의 합격 자기소개서도 볼 수 있습니다.

◀ S /U ▶
"사이트에는 나에게 딱 맞는 일자리를 추천해주는 AI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직접 사용해보겠습니다. 언론 분야 일자리를 물어보면, 이렇게 손쉽게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구 소멸시대, 강원자치도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일자리 부족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강원자치도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 분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1,500억 원 규모의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가 출범했는데,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 도내 창업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도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연말까지 기존 사업의 개선 사항과 신규 과제 등을 반영한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현식 / 강원자치도 일자리청년정책과장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 꼭 남아서 지역 인재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그런 사업들을 하나하나 발굴하고 지원하도록 하려고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론 청년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접경지역과 폐광지역 등 강원도의 특성이 반영된 맞춤형 일자리 사업 개발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전화ＩＮＴ▶ 백영미 /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로컬리즘이 어떤 청년들의 정주의 매력으로 다가올 수도 있거든요. 로컬리즘 창업이라든지 이런 정책들을 추진하면 자구책으로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일자리 지원 사업의 예산 증액과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한 지역민 수요 조사도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