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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인구.11> 강원 생활인구 359만 명.."지역에 활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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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감소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연중 기획 보도 '인구, 강원의 미래를 잇다' 순서입니다.

강원에 주소지를 두고 있지 않아도, 강원을 찾고 또 머무는 사람을 생활인구로 규정하는데요.

지난해 4분기 기준, 강원의 생활인구는 359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윤지 기자입니다.

[리포터]
뜨거운 햇빛 아래, 물살을 가르는 서퍼들.

서핑의 성지라 불리는 양양입니다.

지난해 4분기, 양양엔 1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습니다.

양양군 인구의 13배입니다.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있지 않아도, 지역을 찾고 또 머무는 사람을 생활인구라 합니다.

때문에 생활인구가 많다는 건 곧 지역 활력이 높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터치스크린▶
/ 이처럼 강원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주는 생활인구.

지난해 4분기 기준 도내 12개 지역 생활인구는 359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도내 주소지를 두고 있는 주민등록인구의 7배입니다.

체류인구 배수도 8.2배로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

/체류인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강원의 체류인구 카드 사용액 비중은 전국적인 감소세에서도 47%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문화 여가의 평균 카드 사용액이 컸습니다. /

[리포터]
생활인구의 한계도 있습니다.

재방문율입니다.

강원의 최근 3개월 내 재방문율은 평균 31%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머무는 시간도 짧습니다.

강원을 찾는 대부분이 이틀에서 닷새까지만 머무는 단기 체류 인구였습니다.

단순 관광을 넘어 체류시간과 재방문율을 늘리려는 노력이 시급합니다.

[인터뷰] 정영호 /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강원도의 일반적인 이미지는 1년에 한두 번 찾는 관광지라는 이미지가 상당히 강합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인식했을 때 항상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강원도의 목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생활인구가 인구감소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 디자인 이민석>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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