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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기획.2> 중국 연변 여행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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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양양국제공항에서는 중국 연길과 장춘으로 가는 전세기를 운항하고 있는데요.

백두산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와 다양한 중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국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도운 기자입니다.





[리포터]
조선시대 이주민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모여 만들어진 연변 조선족 자치주.

애국지사들이 비밀 집회를 벌였던 비암산 일대와 독립을 꿈꾸며 세운 마을인 명동촌 등,

도시 자체가 아픔의 역사를 간직한 항일유적지입니다.

민족 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마주하게되는 북녘 땅.

두만강을 바라보며 분단의 아픔도 되새깁니다.

[인터뷰]김옥순/ 삼척시 정상동
"가슴이 굉장히 벅찼어요. 독립 운동 하셨던 분들 덕분에 우리들이 편안하게 잘 살 수 있고, 가슴 깊이 머리 숙여지고 존경스럽고 그렇습니다."

역사 탐방 뿐만 아니라 도심 곳곳에 녹아든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것도 연변 여행의 묘미입니다.

한글이 즐비한 거리 속 흘러나오는 K팝.

◀ S /U ▶
"우리나라와 중국의 정서가 한 데 어우러진 또 다른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이 도시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연변대학교 일대와 불야성 미식거리는 현지인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우리나라 관광객에게는 한류 열풍을 실감 할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인터뷰] 조징한, 오스한/ 중국인 관광객
"한국 문화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좋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조선족 문화 마을에 와서 체험도 하고 한복을 입고 사진도 찍는 게 즐겁습니다."

익숙한 문화 덕분에 음식도 거리낌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한식부터 본토 요리까지 다양한 음식을 골라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인터뷰]김경애/ 연변 여행 가이드
"연변, 연길, 조선족 하면 조금 어둡다는 이미지가 굉장히 많지만 연변 조선족 자치주 정부에서 관광업을 중요시 하면서 볼거리도 굉장히 많지만 들을 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굉장히 많은 곳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양양국제공항은 오는 9월 까지 중국 연길과 장춘으로 가는 전세기를 운영하고,

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여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여행 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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