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시리즈
(인구4)삼척 "정주,생활인구 모두 잡아라"
2025-07-17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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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 감소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연중 기획 보도 '인구, 강원의 미래를 잇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삼척의 인구 문제를 들여다 볼텐데요.
삼척시는 생활인구와 정주인구 모두를 고려한 정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경기 의정부 출신의 강유림 씨는 삼척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삼척으로 아예 주소를 이전하고 매년 전입생 장려금 20만 원을 받습니다.
강 씨는 장려금이 시에서 주는 용돈이라고 생각하고 생필품 구입에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유림 / 대학생
"그런혜택이 없었다면 저도 그냥 본가에 계속 주소를 뒀을텐데, 전입장려금도 받을 수 있고 그 외 영화티켓이라든가 삼척사랑상품권, 삼척사랑카드 이런걸 받을 수 있어서."
강 씨처럼 지난해 삼척으로 주소를 이전하고 전입 장려금 혜택을 받은 대학생은 750여 명.
하지만 인구 상황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삼척시 주민등록인구는 6만 천 7백35명.
연령별로는 10대가 7천여 명이고, 20~30대가 만 천여 명, 40~50대 만8천여 명, 60~70대 2만4천여 명 입니다.
고령층으로 갈수록 급격히 늘어 이 상태가 지속되면 인구감소가 불가피합니다./
/그래서 삼척시가 주목하는게 생활인구입니다.
주소등록은 안했지만 같은기간 삼척에서 생활하는 체류인구, 이른바 생활인구는 21만5천여 명으로,
정주인구의 3.5배에 달합니다./
이들을 주민등록을 둔 정주인구로 끌고 오겠다는게 삼척시 정책의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초중학생도 타 도시에서 삼척 농어촌 지역으로 전학을 와 학생이든 학부모든 한 명이 주소를 이전하면 1명당 연간 60만 원을 지원합니다.
삼척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1년 이상 거주한 산모에게는 공공 산후조리원 2주 이용료에 해당하는 180만 원을 지원해 줍니다.
[인터뷰] 강경희 / 삼척시 특별자치팀장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와 출산지원금 등 다양한 출산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정책으로 정주여건이 개선돼 많은 분들이 저희 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삼척시는 앞으로도 수요가 높은 정책 위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인구 6만 선 유지와 그에 더한 증가까지 도모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 디자인 이민석)
인구 감소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연중 기획 보도 '인구, 강원의 미래를 잇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삼척의 인구 문제를 들여다 볼텐데요.
삼척시는 생활인구와 정주인구 모두를 고려한 정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경기 의정부 출신의 강유림 씨는 삼척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삼척으로 아예 주소를 이전하고 매년 전입생 장려금 20만 원을 받습니다.
강 씨는 장려금이 시에서 주는 용돈이라고 생각하고 생필품 구입에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유림 / 대학생
"그런혜택이 없었다면 저도 그냥 본가에 계속 주소를 뒀을텐데, 전입장려금도 받을 수 있고 그 외 영화티켓이라든가 삼척사랑상품권, 삼척사랑카드 이런걸 받을 수 있어서."
강 씨처럼 지난해 삼척으로 주소를 이전하고 전입 장려금 혜택을 받은 대학생은 750여 명.
하지만 인구 상황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삼척시 주민등록인구는 6만 천 7백35명.
연령별로는 10대가 7천여 명이고, 20~30대가 만 천여 명, 40~50대 만8천여 명, 60~70대 2만4천여 명 입니다.
고령층으로 갈수록 급격히 늘어 이 상태가 지속되면 인구감소가 불가피합니다./
/그래서 삼척시가 주목하는게 생활인구입니다.
주소등록은 안했지만 같은기간 삼척에서 생활하는 체류인구, 이른바 생활인구는 21만5천여 명으로,
정주인구의 3.5배에 달합니다./
이들을 주민등록을 둔 정주인구로 끌고 오겠다는게 삼척시 정책의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초중학생도 타 도시에서 삼척 농어촌 지역으로 전학을 와 학생이든 학부모든 한 명이 주소를 이전하면 1명당 연간 60만 원을 지원합니다.
삼척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1년 이상 거주한 산모에게는 공공 산후조리원 2주 이용료에 해당하는 180만 원을 지원해 줍니다.
[인터뷰] 강경희 / 삼척시 특별자치팀장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와 출산지원금 등 다양한 출산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정책으로 정주여건이 개선돼 많은 분들이 저희 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삼척시는 앞으로도 수요가 높은 정책 위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인구 6만 선 유지와 그에 더한 증가까지 도모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 디자인 이민석)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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