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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기획> "특별한 희생" 폐광지, 대체 산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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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강원도에 어떤 약속을 했는지 짚어보는 기획보도 '대통령의 약속'.

오늘은 폐광 지역인 정선과 태백 지역 공약을 정창영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터]
아버지와 큰형이 모두 광부였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광부의 아들'이라는 정체성을 내세운 이재명 대통령.

지난해 장성광업소가 폐광한 태백은 군수 납품 사업 등 대체 산업을 약속했습니다.

풍력 발전 수익 일부를 지역 주민에게 환원하는 '바람연금'으로 소득을 늘리는 방안도 밝혔습니다.

초고령화 사회인 태백 여건에 맞게 복지와 의료 환경 강화 정책도 내놨습니다.

경로당엔 주5일 급식을 도입하고, 근로복지공단 태백뱅원의 운영 주체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바꿔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정선 지역 공약의 핵심은 폐광 기금을 지원하고 있는 강원랜드 활성화입니다.

강원랜드의 글로벌 리조트 육성 프로젝트가 성공하도록 중앙부처가 돕기로 했습니다.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을 조성해 관광객 유입을 늘린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교통망도 손볼 예정입니다.

양구부터 시작해 정선과 태백을 지나 경북 영천을 잇는 남북 9축 고속도로 건설과 평창~정선 간 KTX 철도 건설을 추진해 강원 남부지역 순환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SOC 공약의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와 국가계획 반영 등 넘어야 할 과제가 많지만 대통령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역 소멸 위기가 심각한 폐광지에는 당장 실현 가능한 대체 사업 마련이 시급합니다.

◀ 클로징 ▶
"따라서 예타 결과 발표가 임박한 태백 청정 메탄올 클러스터와 지역의 최우선 과제인 정선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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