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운동 기간 강원자치도 18개 시군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주로 지역의 현안인데요.

G1 뉴스에서는 대통령이 지역별로 어떤 약속을 했는지 깊이 있게 들여다 보는 기획 보도 '대통령의 약속'을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춘천 공약을 박명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호반의 도시 춘천.

의암호와 춘천호, 소양호로 둘러 싸인 장점을 가진 도십니다.

춘천시는 이런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국가정원 조성을 추진 중인데, 이재명 대통령 취임으로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춘천시 1번 공약으로 '정원산업도시 춘천, 호수국가정원 조성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세부적으론 2026년 정원산업박람회, 2030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고, 호수 관광과 춘천 구도심 연계 활성화를 위한 트램 건설을 제시했습니다.

춘천시가 역점 정책으로 추진 중인 옛 캠프페이지 개발을 위한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도 공약에 포함됐습니다.

또 인근 춘천역 일대 역세권 개발도 내세웠는데,

이 대통령은 선거 운동 기간 춘천 유세 장소로
옛 캠프페이지 부지 앞인 춘천역 광장을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발판으로 한 바이오허브 대학 도시 구현도 기대됩니다.

이 대통령은 지역 대학과 연계한 바이오 연구개발 인력 양성과 글로벌 바이오 핵심 기업을 집중 육성해 춘천을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도 소양8교 건설과 춘천~원주 철도 건설, 춘천~철원 간 고속도로 연장 등 대규모 SOC 사업도 공약했습니다.

일부 공약은 현재 진행중이거나 임기 중 실현 가능성이 높지만,

◀ S /U ▶
"대규모 SOC 사업의 경우 정부 타당성 조사 등 대통령의 의지와 무관하게 거쳐야 할 절차도 있고, 예산도 살펴봐야 해 실행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