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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기획.9>수도권 배후도시 홍천..광역 철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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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을 촉구하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홍천군은 춘천과 원주, 충남 천안 등과 함께 대표적인 수도권 배후 도시로 분류됩니다.

최근에는 바이오 등 첨단 산업 육성에도 속도가 붙는 등 배후 도시로서의 역할이 커졌는데요.

역시 부족한 교통망이 배후 도시 역할에도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른바 수도권이라 불리는 서울과 경기도.

강원에서는 춘천과 원주, 홍천, 충청에서는 천안 정도가 대표적 수도권 배후 도시로 꼽힙니다.

특히 홍천은 군 단위 지역이지만, 경기도와 직선 거리로 불과 15km 떨어져 접근이 용이합니다.

/하지만 다른 배후도시와 달리 철도망이 없습니다.

춘천과 원주, 천안은 모두 경기도 주요 도시를 거쳐 서울로 이어지는 철도망을 갖췄습니다.

원주는 여주와 연결되는 복선 전철을 오는 2027년까지 개통 예정입니다./

수도권에 집적된 다양한 산업과 경제 인프라의 배후 도시 연결을 위해서는 다양한 교통 수단이 담보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브릿지▶
"홍천의 경우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수도권 배후 도시로의 기대가 커졌습니다."

국가항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면역 항체 치료 등 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정부 인력 양성 지원 사업을 통한 맞춤형 인재 양성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국비 등 천156억 원이 투입됩니다.

전문가들도 홍천의 수도권 배후도시 역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희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
"산업이라든지 주거와 관련된 기능 확산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큰 중요한 기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홍천이 최근 유치한 바이오라든지 헬스, 이런 산업들과 일자리 측면에서 볼 때는 굉장히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문제는 역시 열악한 교통 인프라.

홍천군은 배후도시 역할을 위해서는 수도권과의 광역철도망 연결이 시급하다고 보고,

정부 설득에 모든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영재 홍천군수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조기 착공을 통해서 관광객들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고 관광지의 과감한 투자와 귀농귀촌인의 정착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서 홍천을 수도권 친환경 명품 배후 신도시로(만들겠습니다)"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지역의 발전은 물론 배후도시 역할이라는 국가적 차원의 접근에서도 개통을 조속히 서둘러야 하는 필수 교통망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 디자인 이민석>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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