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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이 장면>"강원도 지도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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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를 되돌아보는 송년기획, <2016 이 장면> 순서입니다.

지난달 경기 광주와 원주를 연결하는 제2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됐습니다.

동해고속도로도 양양부터 삼척까지 연결돼, 동해안이 반나절 생활권이 됐는데요.

새해에는 동서고속도로와 원주~강릉 복선철도가 준공돼, 강원도 지도가 바뀌게 됩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뻥 뚫린 고속도로 위를 차들이 시원하게 내달립니다.

주말과 휴일, 휴가철, 명절때마다 상습 정체로 악명이 높던 영동고속도로 교통 상황이 광주~원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크게 개선됐습니다.

1조 5천978억원이 투입돼 착공 5년 만에 완성된 광주~원주 고속도로는 서울 상일나들목 출발 기준, 거리는 15km, 시간은 23분 가량 단축시켰습니다.

[인터뷰]
"우리 기업도시가 더 활성화 되고, 시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가 훨씬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해안권 종단 고속도로도 연결됐습니다.

동해고속도로 동해~삼척 구간에 이어 양양~속초 구간이 잇따라 개통됐습니다.

7번 국도 지정체 해소는 물론,

부산과 울산 등 동해안 남부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관광 경기 활성화와 물류비 절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통일이 되면 북으로 해서 중국과 러시아를 거쳐서 유럽까지 연결되는 아시안 하이웨이의 중심축이 바로 이곳이 될 것입니다."

강원도와 수도권 연결 도로망 확충은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이 개통되는 내년 6월 화룡점정을 찍게 됩니다.

철도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핵심 교통망인 원주~강릉 복선철도는 노반 공정을 마무리하고, 현재 전기 등 설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차선로 공사를 시작해서 내년 6월까지 끝내고, 시험 운전을 거쳐서 내년 12월까지..(개통할 예정입니다.)"


원주~여주 전철과 시흥~판교 구간 철도가 연결되면, 인천에서 강릉까지 이동 시간이 2시간내로 줄어드는 동서횡단 고속철도망이 완성됩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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