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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원전 해제지 '밑그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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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척시가 원전 해제 지역에 대규모 관광, 휴양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와 결합한 복합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2012년 원자력 발전소 예정구역으로 지정됐던 삼척 근덕면 동막리 일대입니다.

원전 예정지로 지정됐던 7년간 풀만 무성하게 자라다 지난 2019년 원전 예정구역에서 해제됐지만, 여전히 빈땅입니다.

80년대부터 원전 예정구역으로 고시됐다 해제되길 반복하면서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바람도 커질대로 커졌습니다.

◀브릿지▶
"부지 활용 방안을 놓고 고민하던 삼척시가 전문 용역 업체에 의뢰해 기본개발계획을 세웠습니다."

기본 구상은 신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고, 관광 휴양을 접목시킨 복합단지입니다.

바다 조망을 따라 리조트와 호텔, 골프장을 짓고,

5MW급 수소연료전지 시설 2곳과 4MW급 풍력발전소 6개를 만들어서 신재생 에너지로 자급자족하는 '에코 라이프 타운'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43만 제곱미터 규모의 에코파크는 삼척시가 직접 개발해 지역의 랜드마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용지비와 공공인프라, 에코파크 조성비가 952억원 규모로, 공공재원을 먼저 투입해 리조트나 골프장을 지을 민간투자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상반기 중에 국토부의 지역개발계획으로 승인을 받고 연내에는 지역개발 구역으로 지정을 해서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 하고 내년도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개발이 시작되면 동해안 최대 웰니스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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