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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K-워크스루 첫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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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방역의 대표주자인 한국형 이동 검사장비인
K-워크스루 기술이 처음으로 특허 등록됐습니다.

'코로나19'로 전세계가 공포에 떨때 획기적인 검사 방법을 제시해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앞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큰 힘을 받게 됐습니다.
네트워크 현장, TJB 대전방송 김건교 기자입니다.

[리포터]
건물 외부 공간에서 검사대상자가 도보로 이동하면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는 이른바 K-워크스루.

지난 2월 우리나라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던 이 기술이 처음으로 특허 등록됐습니다.

한 민간병원장이 현장의 아이디어를 선별진료소에 실용화한 기술로 의료진과 피검사자간 감염 위험이 줄고 검사 대기시간이 크게 단축됐습니다.

[인터뷰]
"보행으로 내원하시는 분도 안전하고 빠른 속도로 진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고안해야 되겠다 해서 본 시스템을 만들게 됐습니다."

검체 채취용 장갑 위에 특수 고안된 일회용 장갑을 부착시켜 검사할 때마다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한 게 기술의 핵심.

'코로나19' 발생이후 지금까지 관련 기술 41건이 출원됐고, 올 상반기 세계 9개국에 300여대가 팔렸는데,

이번 특허 등록으로 세계 61개국에 자동 공개됨으로써 해외 진출에도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현장에서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최초로 권리화됐다는데 큰 의의가 있겠고요. 이를 통해 정확한 기술 공개로 전 세계 의료진들과 지식을 공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출원부터 등록까지 일반 심사 평균 15.6개월, 우선 심사 5.5개월이 걸리지만 이번엔 이례적으로 3개월만에 이뤄졌습니다.

특허청은 건강, 안전과 관련된 K-방역 모델에 대한 세계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K-방역 기술과 기자재의 개발과 해외 전파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TJB 김건교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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