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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축산 위기…사료 개발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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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 사육비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료비는 축산 농가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데요.

소 출하시기를 앞당기는 사료 개발로 사육비 부담을 덜고 있는 축산 농가들이 있다고 합니다.
네트워크 현장, JTV 전주방송 김진형 기자입니다.

[리포터]
백 마리의 소를 키우는 익산의 한 농가입니다.

매달 6백만원 가량 들어가는 사료값에 허리가 휠 정도입니다.

출하한 소의 등급마저 낮게 나오면 남는 게 없습니다.

[인터뷰]
"지금 가장 큰 부담은 곡물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 추세고 조사료도 지금 농사를 짓지 않은 사람은 구입하기가 어렵습니다."

사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50여 축산 농가들이
새로운 사료 개발에 나섰습니다.

농민들은 곡물사료보다 비싸지만, 소화 흡수율이 30%로 낮은 조사료에 주목했습니다.

농민들은 배합사료의 조사료 양을 절반으로 줄이고, 흡수율이 높은 곡물 비율을 늘렸습니다.

영양 상태가 좋아지면서, 적정 출하 중량인 750kg까지 키우는데 30개월이던 사육기간이 25개월로 줄어, 사육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해 출하한 소 31마리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1+ 이상이 90% 넘게 나올 정도로 품질도 개선됐습니다.

조사료를 줄였을 때 발생하는 소의 소화 불량 문제는 소화 효소로 해결했습니다.

[인터뷰]
"조사료를 줄이는 방법으로써 대신 단백질, 섬유소, 탄수화물, 지방을 변형 시켜줄 수 있는 혼합효소를 첨가해서 대신했습니다."

축산 농가들이 효율적인 사료 개발에 성공하면서 스스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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