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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5> 올림픽 경기장 '안전공사' 최우선
[앵커]
동계올림픽이 2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올림픽 경기장 건설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선 차질없는 경기장 완공이 관건인데요. 빠듯한 공기 때문에 안전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내 산업재해의 원인과 대책을 짚어보는 연속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마지막으로, 올림픽 경기장 건설의 안전 대책을 이종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 2013년 11월, 브라질 월드컵 개막 경기가 열리게 될 상파울루시 축구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중이던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결국, 브라질월드컵은 개막전을 미완공 상태의 경기장에서 치르는 국제적 망신을 당했습니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경기장 공사 과정에서 60명이 사망하는 등, 국제 스포츠 대회 준비 과정에서 대형 사고가 빈번합니다.



"2018 동계올림픽이 이제 2년여 밖에 남지 않으면서, 빠듯한 공사 일정으로 경기장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1경기장 건설 현장입니다.

공정률 20%를 넘기면서 경기장 골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공정이 진척될수록 지붕 공사 등 공사 난이도는 높아져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고소작업이 이뤄지기때문에 추락이라든지 그리고 철골 구조물의 전도, 이런 사고들이 타 건축공사하고는 특별한 공정들이 이뤄지는 공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장 등 다른 경기장들도 대형 아치형 구조로 건설돼 추락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시공사들이 매 공정마다 근로자들의 작업 과정을 재확인시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섭니다.

안전보건공단도 경기장별 위험성 평가를 통해사고 예방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들을 찾아 평가하고 거기에 가장 적합한 대책을 제시하는 것인데요."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초석이 될 경기장 건설이 사고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선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와 관리 감독이 뒷받침 돼야 합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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