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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강릉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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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강원FC가 3년 반만에 창단 연고지인 강릉에서 홈경기를 치렀습니다.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 가운데, 오늘 성남과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팬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보면서, 경기 내내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16년 승강 플레이오프 이후 3년6개월 만에 홈경기가 열린 강릉종합운동장.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텅 빈 관중석은 대형 현수막이 채웠습니다.

강원FC는 강릉종합운동장 일대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보안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경기장으로 사용할 수 없어, 그동안 춘천 송암레포츠타운을 홈으로 활용해왔습니다.

강릉 클럽하우스에서 춘천까지는 차량으로 2시간이나 되는 거리여서, 선수단에 큰 부담이 되기도 했습니다.

◀브릿지▶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함성소리는 없었지만 양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습니다."

강릉 홈경기는 양보 없는 승부였습니다.

전반 17분 강원의 고무열이 선취골을 넣어 앞서갔지만, 후반 10분 성남의 권순형에 골을 내줘 무승부가 됐습니다.

강원은 성남과 승점 1점 씩을 나눠가지며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을 기록했습니다.

경기장을 찾지 못한 강원의 팬들은 온라인 중계를 보며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인터뷰]
"3년 6개월만에 강원FC가 강릉에서 경기를 치르는 매우 의미있는 날입니다. 도 전역의 축구 붐 조성과 또 강원FC의 발전, 넓게는 도민 통합의 계기의 장이 마련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강원은 성남전을 포함해 오는 8월까지 모두 7경기를 강릉에서 치르고 9월부터는 춘천에서 팬들을 만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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