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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출연 "확진자 어디 다녀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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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지금 아마 가장 관심이 가는 점은 확진자들이 어디를 다녀갔는지, 누구와 접촉했는지 일겁니다.

최돈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최 기자, 지금 추측성 자료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많이 돌고 있어요.
정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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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확진자의 동선 발표는 사실 조금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치단체의 발표도 조금 늦어졌는데요,

춘천시는 오후 늦게 1차 확진자 동선을 발표했습니다.

//대구 신천지교회를 다녀온 춘천 확진자들의 동선입니다.

한 명은 16일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저녁 7시 30분차 고속버스를 타고 춘천에 왔습니다.

이후 이틀 대부분을 새명동에 있는 신천지 시설에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춘천에 다른 확진자도 신천지 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동선이 비슷한가요?


<기자>

//나머지 한 명 역시 16일 대구 신천지교회를 예배를 보고 오후 4시에 고속버스를 타고 춘천에 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이후 이틀 대부분 새명동에 있는 신천지 시설에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다만, 이 두 번째 확진자는 17일 저녁 시간엔 퇴계동 인근에 있는 피자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진술이 바뀌고 있어 보건당국의 역학조사가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앵> 확진자 두 명이 나온 속초시도 동선을 발표했지요?


기> 도내에선 속초시가 가장 먼저 확진자 동선을 발표했는데요.

//먼저 군 간부 배우자로 알려진 30대 여성의 동선입니다.

14일과 19일 두 차례 대구를 방문했는데 이후 의심 증세가 보여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이 대구를 방문했을때 남편과 아들 한 명이 동행했는데 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남편과 이때 동행하지 않은 아들 둘은 증상은 없지만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군인으로 알려진 나머지 20대 남성의 동선입니다.

//13일부터 15일 경북 문경과 충북 단양을 다녀온 뒤 18일 영랑호에 있는 카페와 식당 등을 다녀갔습니다.

19일과 20일엔 부대로 출근했고, 21일엔 금호동에 있는 미용실과 조양동에 있는 일식당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이번엔 삼척 확진자를 살펴보겠는데요,

20대 남성인데 다른 확진자에 비해 이동 경로가 상대적으로 조금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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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21일 증세를 보이기 전까지 이동 대부분을 택시와 친구 차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동선을 살펴보면 17일엔 피씨방과 호프집을 다녀갔습니다.

18일부터 20일까지 패스트푸드점을 시작으로 전날 갔던 피씨방과 호프집을 다시 찾았던 것으로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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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앵> 동선이 일부 확인됐으니까 이제 동선에 따라서 확진자들과 마주쳤을 법한 밀접 접촉자들에 대한 조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 아직 밀접 접촉자들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나온 게 없습니다.

일단 확진자들을 상대로 이동 경로에 대한 진술을 받고 있고, 이 진술이 맞는지 틀린지 보건당국이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CCTV 자료를 토대로 확인하는 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춘천 확진자들은 고속버스로 이동한 만큼 당시 버스에 함께 탑승했던 40명 정도를 밀접 접촉자로 보고 있습니다.

또 많은 시간 머물렀던 춘천 신천지센터에선 당시 200여 명의 신도들도 함께 예배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속초 20대 남성 역시 부대에서 근무했다고 진술해 부대원들에 대한 조사도 필요해 보입니다.

이런 작업들을 거쳐서 내일 오전 쯤이면,

확진자 동선과 밀접 접촉자에 대한 세부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내일 오전이겠군요.

그때까지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조금 걸러서 들어야겠습니다.

최돈희 기자 잘 들었습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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