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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철원 민북마을 자원봉사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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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이번 폭우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이 철원 민통선 이북 마을들입니다.
마을이 통째로 물에 잠길 정도였지만, 출입이 까다로운 곳이라 피해가 잘 알려지지도 않고, 주민끼리 더 외롭고 힘들었는데요,

여) 최근엔 복구를 위해 각계각층에서 나서면서 주민보다 자원봉사자가 더 많을 정도라고 합니다.
최경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집중호우에 한탄강이 범람해 68가구가 사는 마을 전체가 강물에 잠겼습니다.

주민 139명 모두 이재민이 됐습니다.

물이 빠진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마을 곳곳에 수마의 흔적이 선명합니다.

주민만으로는 복구에 엄두도 내기 힘든 상황.

최북단 마을을 향하는 도움의 발길이 이어졌고,

전방부대는 출입절차를 간소화했습니다.

[인터뷰]
"(피해 현장도 현장이지만)더 놀라웠던 건 정말 기업도 오고 여기저기서 도와주시는 걸 보고 감동 받은 부분이 더 큽니다."

이젠 가족이나 다름없는 군인은 물론이고,

이웃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개인, 정치권까지 자원봉사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브릿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자원 봉사자들 덕분에 복구 작업은 점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데다 자원봉사자의 힘이 보태지면서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날은 조금씩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인해서 이만큼 복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분들의 도움에 보답하는 차원에서라도 주민들과 열심히 복구에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해 여야 정치권 주요 인사들의 현장 방문도 잇따르고 있는데,

주민들은 정치인들의 관심이 집단 이주 같은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에 도움이 될때까지 이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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