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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감자 팔아주기 대성공, '숨은 공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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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지난달, 코로나19 여파로 판로가 막힌 강원도 감자 소비 촉진을 위해 SNS 마케팅을 진행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목표했던 감자 2천여 톤이 모두 팔려나가면서 대성공을 거뒀는데,

늘 그렇듯이 이번 감자 팔아주기 운동의 성공 또한, 안 보이는 곳에서 묵묵히 일한 숨은 공신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최문순 지사의 개인 SNS에서 시작된 강원도 감자 특판 행사는 들불처럼 번져나갔습니다.

주문이 폭주해 도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이 거듭 다운됐고, 결국엔 포털 사이트 쇼핑몰로 옮겨 감자를 팔아야 했습니다.

창고에 쌓여 있던 감자 2천 60톤이 열 하루 만에 동이 났습니다.

10kg들이 20만 6천 상자가 팔려나간 건데, 감자 선별부터 포장, 주문과 문의 전화 응대까지 곳곳에서 고생한 이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특히, 산지와 쇼핑몰의 가교 역할을 담당했던 강원도 농수특산물 진품센터 직원들은 열흘 내내 야근에 주말과 휴일까지 반납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하루 종일 전화가 폭주를 했었고, 누적된 감자 재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일정 부분 다 소진을 해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리포터]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자 말고도, 판로에 애를 먹는 도내 특산물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추가 특판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도민회관 지하 1층에 자리잡고 있는 강원도 농수특산물 진품센터는 직원은 몇 명 안되지만, 강원도 농수특산물의 수도권 물류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농수특산물을 판매하는 마트 운영은 물론, 대형 식자재 업체 납품과, 온라인 쇼핑몰 연계 등을 통해, 연 매출 100억원을 올릴 정도입니다.

천 5백가지가 넘는 강원도 우수 농수축산물과 가공.건강식품 등을 시중보다 10% 이상 싸게 살 수 있는 마트는 특히 인기입니다.

[인터뷰]
"일단 물건이 싱싱하고 좋은 것 같아요. 주부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좋은 물건을 사고 싶으니까, 주변의 마트보다는 확실히 여기를 자주 오게 되는 것 같아요"

[리포터]
강원도 농수특산물 진품센터가 감자 팔아주기 이벤트 성공을 통해, 또 한번 도약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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