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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은 한번도 하지 않던 언론과 강력한 대응을 택했는가
작성자 :양구군민
등록일 :2015-10-27
조회수 :2,591
일련의 언론 보도를 보면서 안타까움이 먼저인 까닭이 무엇인가.
강원외고는 양구군의 절치부심의 선택이라는 것이 군민으로써 이해가 가고 남는다.
우선 인구유출의 원인이 교육이었다. 80년대 중학교의 20%가까이 외지 학교로 유학을 하였다.아마도 이것을 잘 알고 계셨던 양구출신의 군수께서는 누구보다 문제인식이 컸을 것이다

그리고 강원도차원에서는 강원의 인재들이 타지역의 특목고에 들어가기 위해 서울로 개인과외며 이사를 가는 것에 대한 문제인식이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도차원에서 강원외고 설립에 대한 필요성으로 사업을 추진하였고, 그 방법으로 공모를 택했고 지자체참여도 가능하게 문을 열어줬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군수로써 양구군의 교육문제, 인구유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데 그 길을 가지 않는 것은 군수로써 직무유기라 생각된다. 유치전도 아마 전쟁이었을 것이다. 거기서 승리한 것이다. 이것은 평생 본인의 결정에 대하여 후회가 없을 것이다.

그 후 타지자체가 너도나도 외고설립에 불을 켜자 감사원에서는 세부적인 법적검토를 통해 지자체유치는 불가한 것으로 판단하였고 그 결과로 양구군도 불이익을 받은 것이다.

모든 것이 법적으로 가능하다고 하였기에 신청하였고 막대한 군비부담을 통해 설립한 외고가 정부로부터 지역주민으로부터 오해로 인해 뭇매를 맞으니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양구군이 계란으로 바위치기인 소송을 끝까지 할 수밖에 없는지 이해가 갈 것이다. 그것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거스르는 정부의 힘이자 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에 대한 역설일 것이다

일련의 강원 민방을 보면서 그런 정부가 떠올리는 것은 무엇일까 언론은 이제 제4권력으로 불릴만큼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편성에 공정하다고 하지만 얼마전 기획보도의 분량문제 순서 등 시청자로써도 편파적으로 느껴졌다 내가 양구군민을 떠나서 분량의 차이가 너무컸기 때문이고 지속적인 제목의 변경은 이전 기획보도와 너무나도 다른 방송운영이었다.

이점은 강원의 제1방송이자 도의 발전을 같이하는 방송사로써 깊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듯 하다

향후 어떻게 방송사와 양구군이 접점을 찾을지 모르지만 각자 군정과 도 그리고 하나된 강원도를 위해 적극 노력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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