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외고 학부형입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강원도의 그 어느 학생보다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들의 학업정진을 독려하기 위해 장학금을 주고, 지역적 열세 속에서도 열정을 불살라 헌신적으로 가르치시는 선생님을 격려하여 지원금을 주는 것이 어째서 형평성 운운할 일입니까?

양구군은 바보가 아니며 헛돈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양구 발전을 위해 우수학생을 양성하고 투자하고 있는 것입이다.
외고 설립이 양구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가치 창출에 어느 정도 기여하고 있는지는 양구군이 더 잘 알고 있겠지요.

저희 아이들은 강원도 각지에서 태어났지만 이미 양구 군민이고 앞으로 양구, 나아가 강원도를 빛내며 일하고 봉사할 인재들입니다.
이런 인재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그리고 그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좋은 뜻으로 실질적 지원을 하고 있는 양구군을 칭찬해 주지는 못할 망정 연일 이렇게 곤경에 빠뜨리다니요.

그리고 G1방송은 과연 강원도를 위한 강원도민의 방송 맞습니까?
수능을 오십여일 앞둔 이 중요한 시기에 열심히 공부하는 지역 인재들이 마지막 힘을 다하도록 박수를 쳐주셔야 마땅하지 어떻게 이렇게 힉생들의 사기를 꺽고 학교를 혼란에 빠지게 합니까?

외고 관련 편파보도 당장 중지하시고 강원도를 대표하는 방송국으로 거듭나시길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