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22일 오후 5시 40분 저녁 뉴스에 강원도가 기업유치를 위해 오는 2009년까지 춘천에 20만평 규모의 지역특화 전략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했습니다.
내용은 총사업비 1천여억원을 들여 조성되며 단지에는 생물산업과 신약개발 그리고 IT 관련 업체를 입주하게 된다며 그러나 단지조성 기본설계는 내년부터 시작되는는데 아직 관련예산은 확보되지 않아 너무 성급한 발표라고 지적 했습니다.
이같은 기사가 왜 민감한 시기에 다루어 졌는지 전혀 이해가 되지를 않으며 기자의 취재 내용에도 문제점을 지적 하고 싶습니다.
우선시기로는 혁신도시 선정문제로 도민들의 민심이 분열 분위기 까지 보이고 있는데다 혁신도시 선정 탈락 도시에서는 집회와 촛불시위 까지 벌이고 있는 때에 특정지역(춘천)에 이름도 거창한 지역특화 전략산업단지를 조성해 주겠다는 것은 당해 지역 시민들을 달래기가 아니겠는 의구심과 함께 다른 지역(강릉등)에서의 반응은 전혀 고려치 않았으며 특히 연말에 무엇이 그리 급해 선심성(?) 사업을 발표 했느냐는 것입니다.
취재 내용은 강원도 발표에 객관적인 판단은 물론 비판,그리고 심층 취재의 열의가 전혀 보이질 않았습니다.
지적을하면 강원도에서 제공한 보도자료 내용을 기사로 풀어 기사화 하고 말미에 기본설계는 내년에시작 ,예산 조차 확보치 못한 성급한 사업 발표라는 면피성 지적만 해 놓은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민감한 시기에 ,민감한 지역 관련기사로 왜 강원도에서 년말에 자료를 내놓았는지를 우선 점검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둘째로는 하필 관련지역인 춘천시민들이 혁신도시 선정문제로 촛불시위를 하고 있는시간에 기사로 다루었느냐 하는 것도 문제 입니다.(구지 문제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뉴스시간이 시위시간이 겹쳐진 것도 압니다).
또 최소한 보도자료에 내놓은 단지 입주 업종인 생물산업과 신약개발 그리고 IT관련업종이 과연 입주할 여건의 타당성, 특히 춘천은 G5사업과 사우동 택지개발, 만천리 주공택지개발 등 대단위 사업 입지선정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대 지역특화 산업단지 조성 입지 선정은 문제가 없는지등도 기사에 다루어 졌어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이 기사를 너무 민감하게 접근한다고 보지 마십시요.
언론이 기사를 다루며 객관적인 판단과 비판, 공정성은 절대적인 사명인 줄을 알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를 보도자료(강원도가 원하는 내용만)에 초점을 마추질 말고 갖가지 문제점 만을 다루 었다면
정말로 멋있는 기사로 손꼽힐수 있었다고 봅니다.
저는 이번 기사가 정말 잘 다루어 졌다면 지금까지 관행을 깨고 강원도로서는 제발등을 도끼로 찍는 자료를 내놓는 누를 범하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가져 봅니다.
언론밖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관청(강원도청등)에서 나오는 보도자료를 앵무세 처럼 나발 부는 기자를 그기관 홍보요원이라고 한답니다.(젊잔은 표현).
저는 이번 강원도가 발표한 (거창한)춘천의 지역특화 전략산업도시가 완공되 길 기원하며 끝까지 지켜 볼 것입니다.
GTB에서도 보도만 해 놓고 모르는척 하시질 말고 시행착오등 문제점이 생기거나 가차없는 지적과 함께 정말로 약속이 지켜지나 확인 보도해 주실 것을 간곡히 간곡히 당부 당부 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