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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권선정위원 웹펜 인터뷰("공정한 평가였다".)
작성자 :원주사람
등록일 :2005-12-08
조회수 :1,692
http://www.webpen.co.kr/jsp/news/news_read.jsp?cat_seq=9&news_seq=7869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였다..." 혁신도시 원주권 대학선정위원, 인터뷰 통해 공정성 거듭 강조 혁신도시 선정결과와 관련, 춘천시민의 분노가 잦아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춘천시도 연일 원주에 편파적으로 높은 점수를 준 선정위원들에 대해 ‘비양심적’이라며 성토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웹펜>이 원주권 대학에 재직중인 한 위원과 어렵게 통화한 결과 원주에 많은 점수를 부여한 사실에 대해 "평가는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해당 교수는 이번 논란에 대해 ‘춘천언론’이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그동안 인터뷰에 거절해 왔었다. 그는 또 춘천시 측이 선정위원들을 대상으로 로비를 벌였다는 말도 덧붙였다. 다음은 해당 교수와의 인터뷰 내용 - 춘천시가 선정결과를 ‘원천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실사에 앞서 춘천시는 어떻게 해서라도 승복하지 않을 것을 예상했다. 지금의 논란은 수순에 불과한 것이고, 점수차가 크다는 것은 구실일 뿐이다. 선정위원들의 지역성 문제는 1차 선정위원 해촉한 것으로 해결된 것 아니냐. 혁신도시 선정결과에 대해 춘천시장의 제 일성이 혁신도시에 탈락된 9개 시군과 연대투쟁하겠다는 것이었다. 지나친 정치적 접근이다" - 한문철 위원장이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솔직한 심정은? "다소 무책임하지 않은가? 혁신도시 선정에 있어 정부와 강원도는 심사위원을 보호하는 게 제일 원칙이었다. 그러나 한문철 위원장이 위원의 자격이라며 입장을 발표했다. 그게 말이 되는가. 논란중인 사안에 대한 올바른 처신이 아니다. 결국 한위원장은 95만원을 수당으로 받은 위원들의 인격을 총알받이로 만든 셈이다. 자신들의 의도대로 된 게 아니라는 이유로 판을 깨자는 것인가. 한위원장은 춘천을 지지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 - 춘천시에서는 “원주시가 사주한 결과”라고 주장한다. 로비를 인정하는가? "혁신도시 선정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은 선정위원들에게 지나친 재량권을 부여했다는 것이다. 회의에서는 심사위원에게 재량권이 많으면 후유증이 많을 것이란 지적도 있었다. 그래서 객관적 지표를 도에 요구했지만 춘천출신(춘천권 대학이 추천한 위원인 듯) 선정위원이 위원의 양심에 맡기자며 거부했다. 춘천시의 로비가 더 심했다. 모공무원은 선정위원과 골프를 치면서 대학교수로 초빙하겠다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 원주와 춘천간 점수 편차가 심하다. 공정한 평가결과라고 여기는가? "공정하다고 확신한다. 누가 물어도 나는 객관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평가는 건교부 지침대로 한 것뿐이다. 혁신도시는 가장 낙후된 곳을 위해 추진되는 것이 아니다. 서울에 비해서 지방이 낙후됐기 때문에 낙후된 곳 중에서 혁신도시로 불을 지폈을 때 주변 지역으로 확산이 가장 용이한 곳 즉, 동반성장이 가능한 곳을 선정하는 것이다. 그렇게 볼 때 춘천은 동쪽인 홍천 외에 동반성장 가능한 곳이 어디 있나. 원주는 횡성과 평창, 영월 등 서쪽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과 동반성장이 가능한 곳이다. 원주에 높은 점수를 주지 않는 게 오히려 불공정한 것이다" - 일부 선정위원들이 비양심적이라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한 의견은? "지역간 점수 편차가 본질이 아니다. 접근성에서의 2점은 선정 결과에 영향을 미칠만한 점수가 아니다. 춘천과 원주는 점수가 벌어질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를 갖고 시작한 것이다. 공정한 것은 혁신도시 기본개념에 맞게 평가하는 것이었다. 왜 선정위원들을 욕하는가" -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무효화는 불가능하다. 혁신도시로 이미 선정된 원주시민들이 가만히 있을 것 같은가. 극한 반발이 있을 것이다. 논란을 종식시키는 것은 춘천이 승복하는 것이다. 혁신도시 선정으로 전국이 시끄럽다. 강원도가 공공기관 3개를 분산배치하기로 한 경남을 모델로 삼은 것 같은데, 정부와 강원도가 중재에 나서야 한다. 선정위원에게 미뤄서는 안된다" <유경석 기자> 기사입력일: 2005-12-07 최종수정일: 200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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