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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충취재
<집중.2/DLP> 문화올림픽도 '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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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쇼 문제는 문화올림픽 현장에서도 골칫거리입니다.

예매자의 절반이 안 오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데, 정작 공연을 보려는 사람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문화올림픽으로 마련된 유명 가수들의 공연장입니다.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표가 없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예약을 하고 오지 않는 '노쇼' 관람객의 취소표를 기대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저희가 6시부터 여기 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만약에 못보게 되더라도 저희가 표를 구하지 않은 거니까 화가 나거나 그러진 않을거 같아요"

[인터뷰]
"티켓 배부받으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약을 못했거든요. 오늘 아침에야 콘서트가 있는 걸 알았어요. 온라인에서 모두 매진돼서 예약을 못했어요."

강원도는 올림픽기간 강릉과 평창 등을 찾는 시민들에게 400여개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 무료 예약제이거나 만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공짜표 이다보니 노쇼 현상도 많습니다.

평균 20%.

평일이나 주말 낮 시간대에는 공연 10분 전에도 객석이 절반도 차지 않습니다.

강원도 등은 노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에서의 티켓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공연 10분 전까지 티켓 발권을 해주시고, 못 오시면 현장에서 기다리는 분들을 위해서 동일한 조건으로 해드려야하니까 10분 전에 선착순으로 다시 배부해드리고 있습니다."

◀ S / U ▶
"노쇼 관객으로 정작 공연을 보려는 사람들이 피해는 보는 만큼, 예약도 약속이라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합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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