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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충취재
<집중.2> 대중교통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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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만,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될 수 있으면 자가용을 몰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그나마 슬기로운 방법인 것 같은데요,
김도환 기자가 올림픽도 돕고, 이동도 수월하게 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터]
개최 도시까지 가는데는 시외버스나 철도 등 대중교통을, 그리고 도착한 뒤에는 셔틀버스 이용이 최선입니다.

굳이 자가용을 몰겠다면 환승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설상 경기 지역엔 대관령과 봉평, 정선 등 네 곳,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릉 시내엔 강릉과학산업단지 등 세 곳이 있습니다./

여기에 차를 대 놓고 경기장으로 가려면 관중 셔틀버스를,

시내 다른 곳에 볼일을 보려면 시내버스를 타야 합니다.

모든 버스는 무료입니다.

다만 관중 셔틀버스에 접근할 수 있는 지점은 지역마다 3, 4곳 뿐이어서 사이사이 걸어 다녀야 하는 불편은 감수해야 합니다.

◀Stand-up▶
"교통 대책의 최대 고비는 올림픽 기간 한가운데 있는 나흘간의 설 명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향 방문도 2부제에 걸리지 않는 날이나 아침 8시 반 전, 저녁 7시 반 이후를 택해야 합니다.

교통 체증도 문제지만, 주차가 더 걱정입니다.

강릉시 전체 차량 등록 대수가 10만 대인데 지난 추석에는 5만 대가 더 유입됐습니다.

2부제에 발 묶인 지역 차량과 귀성 차량, 올림픽 차까지 몰리면 주차 대란이 불가피합니다.

강릉시가 시내 곳곳에 임시 주차장 15곳을 마련했지만 3,700대 정도만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올림픽을 보러 오는 분들은) 한 시간이나 한 시간 반 정도는 걸어야 한다는 것을 기본적으로 인식하고 있어서 오는 분들은 별문제가 없는데, 우리 시민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설상 경기가 열리는 평창 지역은 도심은 아니어서 극심한 교통 대란은 피할 수 있겠지만,

개폐회식 같은 초대형 이벤트 때는 지역 차량을 대부분 외곽으로 빼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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