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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온누리에 행복과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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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도내 주요 사찰마다 봉축법요식이 봉행됐습니다.

마음의 평화와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삼라만상, 생명의 환희가 가득한 계절.

설악산 입구에 오색 연등이 길게 걸렸습니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신흥사에는 수천명 신도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올해 봉축 표어인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삶을 다짐했습니다.

모든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고,
갈등과 반목으로 가득찬 현대 사회가 조금은 나은 세상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인터뷰]
"부처님께서는 "싸움터에서 백만 명을 이긴 사람보다 자기 자신을 이긴 사람이 가장 위대한 승리자"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만큼 악을 행하기는 쉬워도 선을 행하기는 어렵고, 남을 이기기는 쉬워도 자기 자신을 이기기는 어렵습니다."

봉축법요식을 마친 신도들은 차 한 잔과 비빔밥 한 그릇으로 공양하며 행복의 근원을 찾는 수행에도 나섰습니다.

그동안 주어진 삶에 너무 충실해 주변을 돌아보지 못한 것은 아닌지.. 서로의 어우러짐이 필요하다는 깨달음도 얻었습니다.

[인터뷰]
"우리 가족 건강하고 그리고 공부 잘하고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는 것과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뭐 별거 있나요 자식들 잘되는 거 아들딸 건강하게 잘되고 하는 사업들 잘되고 또 손녀가 좀 아픕니다. 그 손녀 건강하고.."

도내 사찰마다 고토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고,

마음의 평화와 조화를 알려준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기 위한 행렬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며,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내 주변부터 시작하자는 자성으로 뜻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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