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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청춘 요금 인상 우려.."강력 반발" R
[앵커]
ITX-청춘열차의 요금 인상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이 개통 당시 약속했던 상시할인 혜택을 슬그머니 줄이려 하고 있기 때문인데, 승객들은 물론, 춘천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차정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지난 2012년 2월 개통한 ITX 청춘 열차.

용산에서 춘천까지 국토교통부에 신고한 요금은 9,800원이지만, 30% 상시할인을 통해 실제로는 6,9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할인 혜택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코레일이 KTX의 할인제도 개편을 검토하면서, '상시할인 요금제도'를 적용받고 있는 ITX-청춘열차의 할인율도 축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일반인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되는 금액이구요. 금액도 거기다 더 인상이 된다고 하면 오히려 이용하기에는 더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춘천시는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코레일이 ITX 개통 당시, 춘천시민들과 한 약속을 깨트리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개통) 당시 코레일은 기자회견을 통해서 30% 할인 요금은 한시적 할인이 아닌, 상시적인 할인이라고 공식 발표도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일단 코레일의 결정을 유보했지만, 할인체계 개편은 언제든 코레일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만큼,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인터뷰]
"지난 2012년 2월에 상시적 할인을 하겠다고 했는데, 지금와서 이렇게 편법 요금인상을 하면 약속을 어기고 춘천시민을 기만한다는 것이죠."

ITX 개통 2년 반만에 슬그머니 할인 혜택을 줄이려는 코레일의 꼼수에 대한 춘천지역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질 전망입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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