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1은 강원외고 보도관련 입장에서 양구군의 문제점을 지적하여 문제를 개선하려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강원외고를 거론하게 되어 강원외고와 학부모님들께는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어떤 본질적인 문제를 거론하며 불가피하게 그 주변을 끌고 들어가는 것은 이해한다.
단 이럴 경우 주변부는 본질적인 문제의 10%를 넘지 말아야하며 그래야 주변부라고 정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보도를 보면 시간과 내용을 종합적으로 보더라도 강원외고에 관한 내용과 문제점 지적이 70%에 육박한 것으로 예측된다.
이것은 주변부가 아니다. 분명히 강원외고를 디스하기 위한 의도된 보도다.
이런 의도를 솔직하게 인정하든지 아니면 강원외고를 폄하하기 위한 것이 맞다고 떳떳하게 주장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왜 공지사항의 내용을 읽다 보면 임진왜란 때 일본의 얄팍한 잔꾀가 생각나는 지 모르겠다.
'우리 일본은 조선을 침략하거나 해칠 생각은 전혀없다, 다만 명나라를 치는 것이 목적인데 부득히 조선땅을 지나가야하니 길을 내주면 조선은 아무 피해가 없을 것이다. 그러니 걱정 말고 우리에게 길을 내주기 바란다'
-도요토미 히데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