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왜 이렇게 밖에 안되는 것일까요? -양구외고 보도를 보고서...
작성자 :신지희
등록일 :2015-09-30
조회수 :2,564
안녕하세요. 저는 양구가 고향인 남편을 둔 사람입니다.


처음 양구에 외고가 세워진다는 소식을 접하고 저희 부부는 정말 기뻤습니다. 강원도 오지, 군부

대가 있는 곳, 북과 대치하고 있는 곳으로 밖에는 알려져있지 않던 양구에 강원도의 인재를 길러

내는 외고가 들어선다니 양구의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양구 발전에도 이바지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부부는 이 학교에 저희 아이들을 보내고 노후도 양구에 다시 들어가 살자고 다짐을 했습니

다. 첫째아이는 지원했으나 아깝게 면접에서 떨어졌고 둘째 아이는 현재 재학중이며 세째도 곧 강

원외고에 지원할 얘정입니다.


강원민방의 김영수 기자는 " 본사 보도는 강원외고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게 아님을 알려드립니

다. 강원외고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주체가 양구군인데, 그 과정에 나타난 문제점을 지적한 것

입니다."는 회답을 보내왔습니다.

그러나 제가 느끼기에는 이번 기사가 외고 죽이기로 밖에는 안보이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이는 보도 시기만을 놓고 보더라고 확연합니다.

많은 날들을 놔두고 외고입학원서접수 기간과 맞물려 있고 또한 대입 수시 시기에 보도를 하시는

의도가 어디에 있는지요?

자녀를 둔 많은 학부모들이 가장 고입과 대입에 민감할 시기인데

유독 이 시기에 기사를 보도하시는 저의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이는 강원외고의 이미지를 실추하여 우수한 아이들이 입학하지 못하게 하거나.

수시에서 학교의 이미지를 안좋게하여 대입에 불이익을 초래하려는 의도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왕에 좋은 의도로 강원도의 인재육성이란 의도로 만들어진 학교입니다.

모두 한마음으로 잘 돌보지는 못할 망정 이런저런 것들을 들추어 열심히 해보려는 학교를 깍아내

릴 이유는 없지 않겠습니까?

강원도에 많은 문제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보다 건설적인 부분에 열정을 다해 기사를 써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강원도를 걱정하는 사람으로부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