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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체육 교류를 통해 정치적 긴장을 해소하고자 했던 남북은

탁구 단일팀 구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DMZ 내 판문점에서 1990년 11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 남북체육회담 결과,

1991년 4월 일본 지바에서 열리는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는 분단 이후 처음 이루어진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오랫동안 이념의 갈등을 겪은 남과 북은 하나가 되어 한반도기를 들고 응원했다.

그 결과, 단일팀은 중국과 스웨덴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고

여자단체팀은 우승을 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남과 북이 하나 되어 마음의 38선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남과 북의 선수들은 46일간의 ‘작은 통일’을 일궈 냈다..


[DMZ스토리 225부 46일간의 작은 통일, 南北 탁구단일팀]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작은 통일을 이루었던 탁구 단일팀의 역사를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