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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허리를 자른 6.25전쟁
전 국토가 폐허가 된 민족상잔 속 발생한
전쟁고아 약 10만여 명.

1950년 12월 20일 중공군 참전으로 연합군이 일제히 퇴각하는 가운데
6.25전쟁 기간 발생한 전쟁고아 1,000여 명을 서울 종로 초등학교에서
보호하고 있던 러셀 브레이즈델 대령.

군목으로 참전한 러셀 브레이즈델 대령은
후퇴 당시 철수명령이 떨어진 가운데 군법을 어기고
자신이 보호하고 있던 1,000여 명의 전쟁고아들을 제주도로
이동시키는데...

군법을 어겨가며 지킨 전쟁고아들과 아이들을 위한 노력.
러셀 브레이즈델 대령의 행적을 따라
6.25전쟁 속 아이들을 지킨 이야기를 소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