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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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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부 '비목' 무명용사를 위한 노래.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화천 최전방 백암산에서 근무하던 소위는
이름 모를 돌무덤과, 썩은 나무로 어설프게 세워 둔 목비를 발견한다.

그리고 4년 뒤,
가슴 속 깊이 박혀 있던 그 돌무덤의 슬픔을 꺼내 노래를 만든다.
'비목'

6`25 전쟁에 참전해 산화한 젊은 병사들을 위한 노래이자,
온 국민의 애달픈 마음을 위한 노래.

'비목'의 발견자이자, 작사가 한명희氏가 직접 말하는
노래 '비목'의 이야기를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