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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앞바다엔,

NLL(북방한계선)과 1km 떨어진 동해안 최북단 어장이 있다.

바로, 저도어장.



저도어장은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한시적으로 조업이 가능하며,

북한의 해양생태계 추정이 가능해 높은 지리학적 가치를 가진 해역이다.



1972년 4월 1일 최초 개방 이후 지금까지

저도어장은 ‘황금어장’으로 불리며 동해 최북단 주민들에게

생계를 이어나갈 수단을 마련해주었다.



총면적 14.6㎢의 구역을 오가며 조업을 펼친 9개월.

지난 2021년 12월을 끝으로 저도어장의 조업은 막을 내렸다.

저도어장의 마지막 날, 어민들은 돌아올 4월의 자신들을 위해,

대문어 300마리를 배에 가득 싣고 금단의 바다로 마지막 항해를 나간다.



저도어장의 시작과 끝. 그리고 동해 최북단 대진항 주민들.

DMZ스토리3에서 그 생생한 현장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