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아내가 깜짝 서프라이즈를 제게 선사했습니다.
더운 여름 수원 부모님께 시원한 계곡을 선사하려 모신거죠...집에서는 저만 모르고 ..아침에 집앞에서 만난 어머니의 목소리에 얼마나 놀랬는지...아내에게 너무 고맙고...부모님을 위해 장도 얼마나 많이 봤던지..계시는 내내,,,가셔서도 잘놀고 잘먹었다고..큰며느리가 최고라고..
이런 고마운 아내에게...또 속좁게 제가 상처를 주었네요...그냥 지나갈수도 있고..또 그러면 잊혀질 그다지 중요한 일도 아닌데..오늘따라 왜이리 집사람이 하는말이 서운하게 느껴졌는지...이런저런 너스레를 문자로 넣었는데..결국은 좋지않은 기분으로 잠자리에 들게 했네요..저도 야근 하는 내내 맘도 불편하고...세상에는 부부만큼 가까운 사이가 없는데..그래서 더 서로에게 쉽게 서운하고 상처주는지도 몰라요...선이있는 사람들에게는 잘해주기만 하는데..가장 소중한 가족에게는 밖에보다 못하니 말이죠
가족이 젤 소중한데...앞으로 가족에게 더 잘할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어요...원경아 미안해...오빠의 사과를 받아죠..좀더 넓은 마음을 갖도록 노력할께..그리고 남규, 남혁아 아빠가 병원에 있어 제대로 못놀았 줬는데 미안해...아빠가 요즘 또 계속 술자리가 잦네....술자리 줄이고 너희와 좋은시간 자주 갖도록 노력할께...사랑해 우리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