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주 우연히 첫사랑을 만났어요.
첫사랑...ㅎㅎㅎ
뭐...첫사랑이라기 보다도....
초등학교때 짝사랑 하던 여자 동창이요.
어느새 벌써 결혼도 하고 애기 엄마가 되 있어라고요.
꽤 일찍 시집을 갔나봐요. 아이가 벌써 5살이라네요.
어릴적 친구모습을 보는 것 같았어요.
어릴 때..제가 많이 괴롭혔어요. 그친구....
옛날에는 좋아한다는 표현을 왜 그렇게 했는지 몰라요...
고무줄 끊고...뒤에서 머리 잡아당기고....저 때문에 많이 울기도 했어요.
좋아서 그랬는데...히히히...
예전엔 이뻤는데....결혼도 하고...이젠 아줌마 다 됐드라구요.
그래도 행복해 보여서 좋았어요. 반가웠고요.
오랜만에 첫사랑 동창을 보니 예전 생각도 많이 나고...그래요..
좀있다 야근끝나는 친구만나서 맥주한잔 할라고 피시방서 기달리고 있는데요.
내일 출근해서 듣게 노래 들려주삼~~
오랜만에 분위기 있는 곡이 듣고 잡네요...부탁해요. 정희씨~~


Lionel richie the first no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