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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좋은날
방송일시 매일 오전 9시~11시
진행 강민주
구성 김지은
쌀쌀함이 주는 좋은 점
작성자 :참한츠자
등록일 :2006-10-25
조회수 :1,277
춥다, 춥다~ 불평을 하면서 아침을 시작했어요
그렇게 투덜댄다고 다시 여름이 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랬는지..
그러다 문득 이 쌀쌀함이 고마운 이유들이 생각나더라고요.
일단, 추워지니까 사람들이 더 그리워지는 것 같아요.
더울 때는 옆에 누가 있으면 더 더운것 같고 짜증도 약간 나고 그렇잖아요.
그런데 추워지면 자꾸 누구 손을 잡고 싶어지고, 사람들이 더 그리워지더라고요.
또 가을만 되면 좋아지는 따뜻한 커피도 혼자보다는 누군가와 같이 마시고 싶어지고요.
또 그동안 입고 싶었던 보라색 스웨터도 입을 수 있고요.
누구나 진짜~ 좋아하는 옷이 한벌씩 있잖아요
울적해질때 입으면 괜히 기분 좋아지는 옷이요~
일단 내가 입으면 편안하고, 사람들도 다 잘어울린다고 칭찬해주는 그런 옷이거든요.(사실은 보라돌이라고 놀려요~ㅋㅋㅋ)
여름에 절대 입을 수 없는 그 보라색 스웨터를 이제 쌀쌀한 바람이 부니까 입어야겠어요.
아이 좋아라!
생각해보니까 쌀쌀함이 주는 고마운 점도 많죠?
신청곡은 김연우의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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